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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스테비아

by 시타라 2024. 2. 10.

하루에 커피믹스 한잔은 일상의 작은 활력이다. 
나도 커피를 정말 좋아하고, 그중에서도 가끔 마시는 커피믹스는 달콤한 맛에 피로를 싹 녹여 내리는 느낌까지 드니 말이다. 또 아침 식사로 간단히 토스트 한장을 먹을 때 곁들여도 아주 훌륭하다. 

요즘은 손 뻗으면 달고 맛있는 간식을 먹을 수 있다. 그래서 유독 당뇨라는 병이 많은 사람들의 기저질환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우리 집에도 당뇨 환자가 있기 때문에 인공적인 당 성분을 조심하려고 노력하는데 도무지 이 커피믹스만은 끊을 수가 없더라.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스테비아가 들어간 커피믹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스테비아는 설탕 대체 감미료로 열량과 흡수율이 낮아서 대부분 그대로 다시 배출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열량도 기존의 커피믹스보다 반 정도는 낮다는 사실. 

평소 물건을 구매하는 쿠팡에서 스테비아 커피를 찾아 후기를 꼼꼼하게 보다가 선택한 것은 남양유업 프렌치 카페 커피믹스 스테비아이다. 

 



어떤 후기에, 스테비아 커피 여러 종류 먹어봤지만 이 커피만이 유일하게 커피믹스 향이 비슷했다고 하여 구입해 본 것인데 과연 커피 믹스의 향은 비슷하게 난다. 
하나 타서 먹어보니 맛도 완전히 진한 맛은 아니지만 아, 내가 지금 커피 믹스를 먹고 있구나 정도의 느낌은 있다. 다만 끝맛이 설탕이 들어간 커피와는 다르게 인공감미료의 씁쓰레한 달콤한 느낌이 조금 더 오래 가는 느낌이랄까?

물론 이게 완전한 해결책은 될 수 없으므로 습관적으로 마셔서는 안 되겠다. 정말 어쩌다가 커피믹스가 간절한 날 한잔 정도는 어떨지 생각하는데, 그게 무색하게도 구입한 날로부터 매일 마시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이제는 맛이 익숙해져서 일반 커피믹스와 같은 맛으로 느껴지고 누구에게 한 잔 타 줘봐도 스테비아 커피라는 것을 거의 알아차리지 못한다. 

한동안 커피를 끊고 홍차를 마셨었는데 홍차의 카페인도 좋지만 커피의 쨍한 느낌이 그리웠었다. 이제 스테비아 커피믹스를 알았으니 당분간은 이걸 사 먹을 것 같다. 

그렇다고 홍차를 안 마시는 건 또 아니어서 조만간 기회가 된다면 마시고 있는 홍차에 대해서도 포스팅해 보려 한다. 홍차는 20살 대학교 1학년 때부터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접하게 되었는데 주로 가향보다는 스트레이트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다양한 홍차를 접해보진 않았지만... 그러고 보니 나의 카페인에 찌든 이 생활은 아주 역사가 깊구나. 급히 운동을 다짐해 보는 오후이다.